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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의 이야기152

지극히 낮으신(눅 23:33-43) 두 청년의 집며칠 전 20대 초반 어느 아이돌 가수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택을 매수했는데, 그 가격이 137억이고 이를 모두 현찰로 매입했다는 기사가 포털을 가득 메웠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그 집이 어디에 있으며, 같은 단지에 유명 연예인 아무개가 살고 있다든지, 또는 최근 수년 동안 집의 가치가 얼마나 올랐는지 등 다양한 후속기사가 쏟아졌습니다.비슷한 시기에 제 지인께서 운영하고 있는 한 독립 출판사에서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모아 기록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인터뷰이들은 20에서 30대 청년들과 이제 막 가족을 이루는 젊은 부부들이 주를 이루었고, 이들 모두는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 참 얄궂게 잘 지었지요. 인터뷰이 가운데 92년생 박혜빈 .. 2025. 11. 23.
2025년 11월 23일,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2025. 11. 22.
재난의 징조(눅 21:5-19) 하나님 없는 하나님의 성전누가복음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사역은 성전 안에서 이뤄집니다. 주님은 성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셨습니다. 성전에서의 첫 장면을 기억하시지요. 주님은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내쫓으시며, 너희들이 내 아버지의 집이며 만일을 위해 기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고 꾸짖습니다. 이 사건은 평온했던 성전의 일상을 뒤흔들었고, 무엇보다 성전에서 경제적 이득과 정치적 혜택을 누리던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이후로도 주님은 성전에 머무시며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여러 차례 논쟁하시고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셨습니다. 특히, 가진 재산이라곤 렙돈 두 닢이 다였던 가난한 과부가 그 돈 전부를 성전 헌금함에 넣는 것을 보.. 2025. 11. 19.
2025년 11월 16일, 창조절 열한째 주일 2025.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