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후1 어둠보다 한 발 앞서, 성탄 후 둘째 주(250105) 빛은 왔으나제 아들 지원이는 보통 아침 일곱 시에서 일곱 시 반 무렵 일어납니다. 전날 늦게까지 논 날은 여덟 시에도 일어나긴 하는데, 거의 같은 시간에 일어납니다. 우리 어른들은 잠에서 깨어 아침 시간을 가늠할 때 스마트폰이 보여주는 숫자로 파악하지요. 반쯤 눈을 떠서 시간을 보고 조금 더 자야겠다거나 혹은 일어나야 할 시간을 놓쳐서 화들짝 급한 마음에 아침을 서두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아들은 아직 시계를 볼 줄 모르기 때문에 아침 시간을 숫자로 인지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여섯 시에 눈을 떴다고 조금 더 자야겠다고 생각하거나, 여덟 시에 눈을 뜨고는 오늘은 늦잠을 잤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제 아들이 아침임을 깨닫는 유일한 기준이 있다면, 바로 창밖에 해가 떴느냐 아니냐입니다.아침에 눈을 떴는데 창 .. 2025.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