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의 이야기191 2026년 3월 29일(종려주일) 2026. 3. 28. 깊은 물 속에서(시 130) 발 끝이 땅에 닿지 않는 경험대학 시절 어느 여름 방학으로 기억합니다. 신학교 동료들과 강원도 미자립 교회 여름성경학교 봉사를 마치고 근처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저는 수영을 전혀 못 하지만, 여럿이 어울려 물놀이하는 분위기는 무척 좋아했습니다. 첨벙거리며 물에 뛰어들고 파도에 몸을 맡기며 즐거워하던 중, 불현듯 홀로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버린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제 엄지발가락 끝에 지면이 닿지 않던 그 찰나의 감각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물속에서 내 발밑에 아무것도 없음을 느낀 바로 그 지점부터 극심한 공포가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물에 삼켜진다'는 말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곁에 있던 튜브를 잡고 겨우 백사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벌써 25년도 더 된.. 2026. 3. 22. 26년 3월 22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 2026. 3. 21. 2026년 3월 15일(사순절 넷째 주일) 2026. 3. 14. 이전 1 ··· 4 5 6 7 8 9 1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