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의 이야기42 24년 7월 21일 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귀중한 자리에 불러주셔서 함께 예배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지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 채수근 상병의 1주기가 있었습니다. 1주기를 앞두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께서는 자신의 심정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셨습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얻은 외동아이라 더없이 행복했고 모든 게 새롭고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그런 우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되어 저희는 모든 것이 무너졌고 멈춰져 버렸습니다.휴가 한번 나오지 못하고 수료식 때 점심식사 했던 것이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네요.저희 아들 1 주기 전에 진실이 꼭 밝혀져서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장문의 편지에 경찰 측은 '혐의없음'이라는.. 2024. 7. 21. 예수께서 멈추신 자리(막 6:30~34, 53~56), 성령강림후 9주(240721) 사도 훈련지난주 우리는 자기의 성벽에 갇힌 헤롯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을 의로운 소문을 가득 채울 때 불의는 오히려 고립되고 제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예수님께서 등장하지 않았던 지난 말씀은 예수께서 맞이하게 될 사건의 전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불의한 헤롯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듯, 예수께서도 불의한 세력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절망의 예고가 아닙니다. 요한이 폭력에 의해 죽임당했지만, 주님의 사역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퍼져나갔습니다. 의로운 소문이 세상을 뒤덮은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의 죽음과 예수의 죽음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차이, 주님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복음은 예루살렘을 넘어서 온 세상으로.. 2024. 7. 21. 고향에서(막6:1-6) 성령강림후 7주(240707)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조금 짧은 메시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주에 광고해 드렸듯 교회가 공사를 준비하고 있어 오후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부득이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마가복음을 따라 우리는 주님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이제 어디까지 왔는지요. 마가복음 2장의 안식일 논쟁에서부터 시작해 회당에서의 사건, 여러 비유 말씀, 그리고 갈릴리호숫가에서 만난 폭풍의 바다, 야이로의 집으로 향하면서 만난 혈루증으로 고통받는 여인과 야이로의 딸 이야기까지 주님의 여정은 그야말로 숨이 가쁠 지경입니다.그러나 예수님과 제자들의 여정은 아직 지치지 않았습니다.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이로의 딸을 고치신 이후 걸음을 옮기신 곳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고향이었습니다. 나사렛입.. 2024. 7. 18. [여름 농활] 오세요! 청청의 숲 여름 농활 갑시다!흙과 돌과 풀을 만질 수 있는 시간, 여름 농활에 함께가요. 2024년 8월 15일(목) ~ 18일(일)천안 단비교회부분참석도 가능합니다. [참가 신청하기] 2024. 7. 18.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