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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의 이야기80

2024년 11월 17일 주보 2024. 11. 16.
성전보다 큰 사람(막 12:38-44), 창조절 11주 권력자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어느시대나 권력은 탄생하고 몰락하기를 반복합니다. 새로운 권력이 탄생하면 환호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우려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권력의 형태가 어떠하든 우리는 생명과 평화를 우리 내면의 가치로 세워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권력이 탄생하면 그 뒤를 따르는 이들의 환호가 세상을 뒤덮습니다. 막강한 권력자의 등장은 그 권력자 주변 사람들 들끓게 했습니다.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자기에게 찾아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그 권력과 자기와의 관계를 드러내기에 혈안이 됩니다. 권력의 탄생을 뒷바라지했다고 자부하는 이들은 자기의 노력을 최대한으로 평가받기를 원하고 그 결실 누리기를 원합니다. 눈치를 살피며 저울질하던 사람들은 비로소 줄을 서기 시작하고 자기 이익 계산을 시작.. 2024. 11. 11.
241110 예배 주보 2024. 11. 9.
인간성에 대하여, <아우슈비츠의 자매> 동료를 만난 미움인간을 향한 미움은 애초에 힘이 그렇게 세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미움을 늘상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때로 상대방이 나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나의 뜻에 반할 때, 내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하거나 그런 모습을 드러낼 때 이따금 미움이 불쑥 찾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양심과 정신은 기본적으로, 미움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고자 합니다. 미움이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몸과 마음과 정신에 이롭지 않음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죠.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 미움을 유지하며 키워가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죠.미워하는 마음은 왜 태어날까요? 이유는 각가지입니다. 외모가, 행동이, 말투가, 사상이, 정치적 입장이, 배경이, 학벌이, 출신이,.. 202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