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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의 이야기76

고향에서(막6:1-6) 성령강림후 7주(240707)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조금 짧은 메시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주에 광고해 드렸듯 교회가 공사를 준비하고 있어 오후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부득이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마가복음을 따라 우리는 주님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이제 어디까지 왔는지요. 마가복음 2장의 안식일 논쟁에서부터 시작해 회당에서의 사건, 여러 비유 말씀, 그리고 갈릴리호숫가에서 만난 폭풍의 바다, 야이로의 집으로 향하면서 만난 혈루증으로 고통받는 여인과 야이로의 딸 이야기까지 주님의 여정은 그야말로 숨이 가쁠 지경입니다.그러나 예수님과 제자들의 여정은 아직 지치지 않았습니다.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이로의 딸을 고치신 이후 걸음을 옮기신 곳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고향이었습니다. 나사렛입.. 2024. 7. 18.
[여름 농활] 오세요! 청청의 숲 여름 농활 갑시다!흙과 돌과 풀을 만질 수 있는 시간, 여름 농활에 함께가요.  2024년 8월 15일(목) ~ 18일(일)천안 단비교회부분참석도 가능합니다.  [참가 신청하기] 2024. 7. 18.
24년 7월 14일, 성령강림 후 8주 주보 2024. 7. 17.
경이로운 소문(막 6:14-29), 성령강림후 8주(240714) 막을 수 없는 이야기오늘 성서일과를 따라 읽은 마가복음 6:14-29절은 복음서 가운데 매우 특이한 단락입니다. 예수님께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단락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물론 주님의 제자들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없는 복음서와 당도했습니다.  물론 주님에 대한 언급이 없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말씀 사역과 치유의 기적은 그 반대자들의 훼방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온 유대 지방에 퍼져갔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은 물론 유대 땅 전역에 예수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예수에 대한 소문은 예루살렘의 궁궐 속에 평안히 있던 헤롯왕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광야와 도시를 지나 궁전으로 들어갔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제 예수께서 일으킨 사건은 돌이킬 수.. 202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