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기도7 24년 8월 25일 예배 기도 주님! 우리는 성령 강림 후 연중 시기의 중간에 와 있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닮은 이 시기에 우리의 일상이 작은 신비로 풍성하기를 바라지만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진부하고 악한 소식과 우리에게 닥쳐오는 비극적인 사건들, 희망을 품기 어려운 반복적인 삶의 지속 가운데 우리의 삶은 쉽게 납작해집니다. 마치 뜨거운 날 홀로 우물 앞에 선 사마리아 여인처럼, 우리는 주님 앞에 간신히 서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말을 걸어오실 때, 우리가 상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우리의 납작했던 기도의 언어는 변혁되고, 예기치 못한 기쁨에 휩싸이며, 우리의 시선은 곁에 있는 공동체를 향하게 되고, 그 공동체가 함께 쌓아올렸던 것이 아름다운 형상으로 나타남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예배와 .. 2024. 8. 25. 24년 7월 28일 예배 기도 하나님 아버지,오늘 이 시간, 저희가 주님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오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주님, 오늘날 우리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계절의 극심한 날씨 가운데서도 주님의 평안과 위로를 찾기를 원합니다. 무더위로 인해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주님의 시원한 은혜를 내려주시고, 장마로 인한 피해와 불편 속에서도 주님의 보호와 도움을 경험하게 해주세요.하나님, 우리가 이러한 환경에서, 이웃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혜와 인내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 계절이 우리에게 힘과 위로가 되게 하시고, 이 어려움을.. 2024. 7. 28. 24년 7월 21일 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귀중한 자리에 불러주셔서 함께 예배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지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 채수근 상병의 1주기가 있었습니다. 1주기를 앞두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께서는 자신의 심정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셨습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얻은 외동아이라 더없이 행복했고 모든 게 새롭고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그런 우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되어 저희는 모든 것이 무너졌고 멈춰져 버렸습니다.휴가 한번 나오지 못하고 수료식 때 점심식사 했던 것이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네요.저희 아들 1 주기 전에 진실이 꼭 밝혀져서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장문의 편지에 경찰 측은 '혐의없음'이라는.. 2024. 7.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