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오늘도 이곳에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추석에는 가족, 친척들과 모여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이렇게나 더운 추석은 처음이라며, 눈앞에 다가온 기후위기를 모두가 체감했습니다. 앞으로의 추석도 이렇게 계속 더워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었습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기후 변화에 무력감을 느낍니다. 주님 우리와 함께해주세요.
친척들과 헤어지면서 요즘 같은 때에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는 인사를 건네며 헤어졌습니다. 하루 빨리 의료시스템이 정상화 되길 바라지만, 정부와 전공의들간의 갈등은 해소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일부의 전공의는 응급실에 남아 진료를 하는 의사들을 부역자라 부르며 블랙리스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정부는 작성자를 색출해 구속하는 행태도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누군가 패배해야 끝이나는 전쟁을 보고있는 기분입니다.
그간의 상황이 제 마음을 더 불편하게 하는 이유는 그러한 갈등이 다른 곳에서도, 그리고 저에게서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려 하기보다 나의 입장이 침해되지 않도록 소리를 지릅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화가 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 비가 내리고 나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정현 청년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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